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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SS 해킹, 단순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서 실제 통신 감청까지 가능한가?
HSS란?
"통신망의 심장, 그게 바로 HSS(Home Subscriber Server)"
HSS는 휴대폰 통신의 핵심 시스템입니다.
가입자 인증, 네트워크 접속, 위치 확인, 통화 및 데이터 이용 권한까지
모든 통신 흐름의 시작점이자 판단 기준이 되는 곳이에요.
쉽게 말해, 당신의 폰이 '내 폰'임을 증명하는 시스템이라 볼 수 있습니다.
어떤 정보가 담겨 있을까?
"통신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정보가 저장된 핵심 저장소"
- 전화번호, 사용자 이름
- SIM 고유 번호, 단말기 식별 코드
- 실시간 위치 정보 및 기지국 접속 이력
- 통화 로그, 데이터 이용 기록
- 2차 인증 및 문자 인증에 사용되는 프로토콜
HSS가 털리면 사실상 당신의 ‘통신 신분 전체’가 유출되는 거예요.
왜 해커들의 1순위 표적인가?
"수백만 명 정보를 단 하나의 서버에서 관리한다면?"
해커들은 단일 시스템을 해킹함으로써 수많은 가입자 정보를 한꺼번에 탈취할 수 있는 구조를 노립니다.
또한 이 정보를 활용하면, 피싱, 스미싱, 인증 위조, 위치 추적, 심지어 가짜 사용자 생성까지 가능해지죠.
"한 번 침입으로 수십만 명의 디지털 신분을 조작할 수 있는 셈이에요."
HSS가 해킹되면 어떤 일이?
"문자 하나, 통화 한 통에도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할 수 있어요"
HSS가 뚫리면 해커는
- 문자 인증코드 가로채기
- 통화 로그 조회 또는 조작
- 특정 번호로의 통화 리디렉션
- 데이터 사용 내역 조작
- 인증 시스템 우회
까지도 가능해집니다. 즉, 스마트폰이 통신망에 ‘속일 수 있는 신분증’을 발급받은 것과 같은 상태가 돼요.
도감청도 가능할까?
"가능성은 존재, 실제 시도된 사례도 있습니다"
기술적으로는 HSS 해킹만으로 직접적인 음성 도감청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,
HSS를 통해 기기의 인증 정보를 탈취한 뒤
- IMSI 캐처(가짜 기지국)
- VoLTE 통신 가로채기
- SIP 프로토콜 변조
같은 기법을 활용하면 통화 내용을 도청하거나 녹음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가능합니다.
"즉, HSS 해킹은 도감청의 전제 조건이 될 수 있어요."
최근 사고 사례
통화 불능, 문자 지연, 인증 실패 등 복합 장애가 발생하며
HSS 서버 접속 시도로 추정되는 로그가 포착되었어요.
당시 회사는 즉각 해당 시스템을 격리하고 복구했지만
공식적으로 해킹 여부는 조사 중이며,
HSS 보안이 국가 기반 인프라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게 된 계기였습니다.
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보안 수칙
"완벽하게 막을 순 없지만, 피해는 최소화할 수 있어요"
- 통신사 앱이나 고객센터에서 본인 인증 및 이력 확인하기
- 중요 계정엔 반드시 이중 인증(2FA) 적용
- 낯선 번호로 온 문자 링크 클릭 금지
- 본인 명의 기기 사용 내역 주기적 점검
- 공공 와이파이 사용 시 민감 정보 입력 자제
"디지털 시대, 보안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입니다." 🔐